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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푹 주무세요 출근길의 왕이여 (From. 세상 모든 캠페인)

나는나.. 2023. 11. 12. 23:42

https://maily.so/everycampaign/posts/4afda178

 

푹 주무세요 출근길의 왕이여

구독자, 오늘은 '세상 모든 캠페인'의 152번째 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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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버거킹의 '아침은 왕처럼'(2015) 캠페인에 관한 내용이다.

 

피곤한 아침 출근 시간, 지하철에선 쪽잠을 자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이 내려야하는 역까지 푹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캠페인의 목표이다.

 

'강남역에서 깨워주세요'처럼 특정 역에서 깨워달라고 쓰여진 안대와 커피 쿠폰을 부여받는다.

이를 보고 누군가 본인을 깨워준다면, 깨워준 사람에게 감사의 의미로 커피 쿠폰을 주는 것이다.


 

🐥 : 귀엽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캠페인이다. 나 역시 왕복 3시간 통학을 했던 사람이라 

지하철에서 쪽잠자는 사람이 입장을 잘 안다. 

어쩌다 한 번씩 연령대 있으신 분들께서 '학생 종점이야 내려' 해주시면 감사했다.

(사실 학교가 종점에 있어 환승 후에는 마음 놓고 잤긴 하다.)

 

여러 이유로 서로에 대한 관심과 관여를 줄이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서로를 챙겨주자는 의미가 담겨 있는 거 같아 마음이 따수워지는 캠페인이었다.

 

사실 한편으로는 저런 안대를 누가 쓸까..? 싶은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캠페인 영상 후반에 보이듯

실제로 안대를 쓰고 조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무언가 웃길 거 같기도 하다.

그야말로 '출근길'인데 소소한 이벤트 하나가 생긴 거니까?

대부분 혼자 출근하는데 주변 사람들과 같이 키득키득 웃는 경험도 좋고.

 

귀엽다 ! 귀여운 사람들이 귀여운 아이디어를 내었다. 

적어도 제 3자가 보기엔 그렇다..

 

+ 왜 캠페인 이름이 아침을 왕처럼이지? 왕 같지는 않은데? 싶었다.

버거 '킹' 이기 때문이었다.

유튜브 영상 더보기란에 '피곤하면 안대!' 도 인상깊었다.

피곤하면 '안대'...

'킹' 받는다. 역시 난 썰렁한 개그를 좋아하는 걸까.